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테이가 결혼식 당일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6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15일부터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 DJ를 맡고 있는 테이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오전 7시부터 라디오 생방송을 소화했다.
테이는 이날 방송에서 "저희 본식은 5분 안에 끝날 것"이라며 "주례도 없고 성혼선언문도 사회자가 해주신다"고 귀띔했다.
신랑입장곡에 대해선 "제 노래 '바다가 사는 섬'이라고 너와 나의 관계를 섬과 바다로, 늘 함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테이는 신혼여행도 미룬 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방송 말미 "내일 아침에도 오겠다. 반갑게 맞아달라"고 청취자들을 향해 말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테이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 테이는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며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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