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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공장 건설과 기술이전 관련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공장 건설,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혈액제제 공장을 태국에 수출했으며 중국, 캐나다 등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혈액제제는 인간 혈액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 제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내용은 본계약 이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GC녹십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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