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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코 재수술 중형차 한 대 값…NO 마취, 최고난이도" 좌절 [방가네]

시간2023-06-01 16:37:46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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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상담을 받고 좌절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코 상담 받았는데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너무 비싸다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은아는 언니인 일반인 방효선과 동생인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와 함께 16년 동안 고민 중이던 코를 재수술하기 위해 병원 상담에 나섰다. 앞서 지난 22일 공개된 영상에서 고은아는 "다쳐서 치료 목적으로 했던 수술에서 의료사고가 났었다. (코가) 찢어졌어서 봉합수술 흉터도 있다"고 의료사고 피해를 고백하며 코 수술을 예고한 바 있다.

먼저 고은아는 "우울하고 무섭다. 그런데 이 코로 못 산다"며 "코가 들린 거 보이냐"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방효선은 "얘가 숨 쉴 때 소리가 이상해졌다. 너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첫 병원을 방문하기 전 고은아는 "무서운데 설레기도 한다. 만약 '안 된다거나' 부정적인 얘기를 들으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병원 두 곳에서 상담을 끝낸 고은아는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난도질당했다"고 울적한 표정을 지으면서 카페로 이동했다.

고은아는 "다들 하시는 말씀이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다른 사람들은 원래 날짜를 잡아서 수술을 하고 부기가 빠지면 끝"이라면서 "그런데 저는 다쳤던 게 있으니까 우선 치료를 해야 된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모양을 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미르는 고은아의 경우에 "1차 수술을 해서 우선 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놓고 안정기에 들면 회복이 된 다음에 2차 수술로 제대로 해야 된다"며 "어느 병원을 가도 최상급의 어려운 수술이다. '해 봐야 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고은아는 "수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랑 수술을 병행하게 되면 금액이 너무 커서 약간 당황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미르는 "얼마라고 딱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요즘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냐. (수술 비용이) 중형차 한 대 값이다. 코가 차다"고 얘기했다. 방효선 역시 "과한 의료비가 아니었다고 느끼는 게 어딜 가든 비슷한 금액"이라고 큰 금액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은아는 "제가 겁이 많다"면서 "치료하는 게 생각보다 아프다더라. 마취도 안 해 준다"고 두려워했다.

끝으로 고은아는 "6월에 할 건데 제 얼굴이 아닐 수도 있다.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코) 안에 있는 거 싹 다 끄집어 내야 한다"고 염려의 말을 전했다.

['방가네' 고은아, 미르 등. 사진 = 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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