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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2일(현지시간) 'AT마드리드가 이강인에 대한 첫 공식 이적 제안을 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인지한 이후 이강인 영입 추진 속도를 높였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진지하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2500만유로(약 351억원)'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AT마드리드는 재정적으로 훨씬 더 강략한 뉴캐슬과의 경쟁을 피하고 오는 7월 한국 투어 이전에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한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존재가 스폰서 유치에 도움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강인의 경기력 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 점령은 이강인 영입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AT마드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 AT마드리드 신예 리켈메를 이강인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일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 조커를 제안했다. 이강인 영입은 AT마드리드 카라스코의 바르셀로나 이적과 관련이 있다. 카라스코의 이탈로 인한 공백은 불가피하다. AT마드리드는 카라스코와 공격적인 특성이 비슷한 선수를 찾고 있다'며 'AT마드리드 영입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중앙과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상대를 직선적으로 드리블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원하지만 이적료가 과도한 것으로점쳐진다. 마요르카는 2000만유로(약 28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지만 AT마드리드가 너무 높게 생각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특히 'AT마드리드는 이적료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해 많은 것을 고려하고 있다. 리켈메의 임대 이적과 함께 1500만유로(약 21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고 있다.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 제안한 리켈메는 올 시즌 지로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리켈메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비슷한 선수다. 올 시즌 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친 리켈메는 AT마드리드 복귀가 예정되어 있지만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리켈메를 마요르카로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한 3명의 선수 영입을 클럽에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신예 미드필더의 임대 이적과 일부 금액을 더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인, 리켈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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