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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 감독, 가스라이팅 피해 고백 "그 사람의 다리 밑을 기게 되더라"

시간2023-06-04 08:53:27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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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가스라이팅’' 여러 사례들을 소개했다.

3일 방송된 ‘블랙2’는 한 사찰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며 쓰러진 30대 남성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시작됐다. 심정지로 사망한 이 남성의 사인은 피부조직 밑 다량출혈, 즉 ‘속발성 쇼크’로 밝혀졌다. 부검 당시 신체의 무려 46%에서 출혈이 발견될 정도였고, 150분간 쉼 없이 2,167대의 매질을 한 가해자는 다름아닌 피해자의 친어머니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5년째 사회복지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피해자 승현 씨(가명)는 어머니의 권유로 한 사찰로 향했다. 그곳에서 “절에 들어와서 살아라”라는 주지승의 한 마디로 승현 씨의 사찰 생활이 시작됐다.

그곳에서 승현 씨는 10여 명의 타인과 함께 힘든 노동, 일상적인 폭력을 감당해야 했다. 당시 승현 씨가 친구에게 보낸 문자 속에는 괴로웠던 심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승현 씨는 핸드폰을 뺏긴 채, 신도들에게 ‘사찰 내 여신도들을 보고 이상한 상상을 한다’는 명목으로 다수에게 욕설 섞인 추궁까지 들어야 했다.

주로 늦은 밤과 새벽에 이어진 추궁과 비난은 승현 씨로 하여금 자신이 희대의 패륜아이며, 부모님과 절에서 몇천만 원을 뜯어내려 했다는 등 가짜 고백이 담긴 자필 자술서를 쓰게 만들었다. 자극적인 범죄 고백마다 지장을 찍은 이상한 자술서들이었지만, 승현 씨의 어머니는 이 내용을 믿었다. 승현 씨의 어머니는 나체 상태로 절에서 종교의식을 할 만큼 이곳에 대한 믿음이 가득했다. 이 ‘종교의식’에 대해 알고 충격을 받은 승현 씨는 탈출을 꿈꿨으나 안타깝게도 죽기 전날까지 자술서를 작성했다.

승현 씨가 사망한 날에는 주지승과 주지승 아내의 입회 아래 어머니의 잔혹한 폭력이 가해졌다. 승현 씨 어머니의 주지승을 향한 굳은 믿음은 ‘퇴마’와 ‘기공’으로 아픈 신체를 치유했으며, 승현 씨 어머니와 연결돼 있다고 주장하는 그의 ‘가스라이팅’으로 이루어졌다. 승현 씨의 죽음 이후에도 주지승은 하루에 몇 번이고 승현 씨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증언하도록 ‘가스라이팅’에 공을 들였다. 승현 씨의 가정을 파탄으로 내몬 주지승 부부는 혐의에서 벗어났고, 승현 씨의 어머니만 징역 7년을 선고받아 혼자 죗값을 치르고 있다. 단국대학교 법학과 법심리학 민윤영 교수는 “가스라이팅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잘못하는 것 같은데?’라고 느껴도 반복되면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진다”고 가스라이팅을 설명했다.

한편, ‘블랙2’는 ‘기도’와 ‘예언’을 이용해 사람을 홀린 또 다른 가해자의 사례를 통해 ‘가스라이팅’의 공통된 수법과 단계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결혼해 딸 둘을 낳고 한국에 온 선주 씨(가명)는 절친 미희 씨(가명)의 소개로 ‘잘 나가는 학습지 선생님’인 가해자를 처음 알게 됐다. 가해자와 종교가 같았던 선주 씨는 “꿈 속에서 봤다”, 또는 “하나님이 기도에서 그러셨다”는 가해자의 종교적 거짓말들에 현혹돼 점차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졌다. 친구인 미희 씨는 1억 800만 원을, 선주 씨는 9억 원을 선뜻 가해자에게 투자했고, 그들을 이해 못 한 가족들과는 멀어졌다. 결국 각자의 아이들과 가출한 미희 씨, 선주 씨는 가해자의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이처럼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가장 먼저 피해자에게 친밀하게 스며든 뒤 고립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이 기묘한 동거는 가해자가 주장하는 ‘신’의 이름 아래서 자연스러운 상하관계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가해자가 자신들의 자녀에게 행하는 상습적인 아동학대도 방관했다. 동거 2년 차에 가해자에게 완전히 조종당한 선주 씨, 그리고 가해자의 장시간 이어진 학대 끝에 7살밖에 안 된 선주 씨의 장녀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말았다. 가해자는 “하나님도 그냥 두라 하셨다. 회개 기도나 하라”는 말로 선주 씨의 죄책감을 유발하며 책임회피까지 성공했다.

‘블랙2’는 이것에 대해 전형적으로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이 고립시킨 피해자에게 위계질서를 만들어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고, 심리를 조종하는 마지막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가스라이팅이 낳은 가해자, 방관자, 동조자들의 범행은 장녀의 죽음 5년 뒤에야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충격적인 비극들을 지켜본 스토리텔러 양익준 감독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직접 겪은 가스라이팅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그 사람의 다리 밑을 기게 된다. 악몽의 100배 고통이라고 할까...”라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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