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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녹화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 서막으로 꾸며져 송지효가 기획한 여름휴가를 떠났다. 송지효는 '멍지효' 맞춤 계곡 물멍 시간을 준비했는데 계곡에 도착한 멤버들은 "여름에는 계곡이지", "너무 시원하다"라고 감탄하며 수박 먹방을 이어갔다.
평화로운 '물멍 시간'도 잠시, 송지효는 'MC 송'으로 돌변해 물바가지 속에서 빈 바가지를 찾아야 하는 '물아일체 게임'을 진행했다. 송지효는 호루라기를 장착하고 "가자 가자!"를 외치며 역대급 텐션으로 멤버들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이에 멤버들은 오가는 물바가지 속에서 더위와 스트레스 날리기에 과몰입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물텀벙이 눈', '동태눈'이 재소환되며 이색 심리 싸움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MC 송'의 지치지 않는 진행에 결국 멤버들은 "너무 춥다", "겨울이 온 것 같다"라며 곡소리를 내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가 만들어낸 '이냉치냉' 여름 휴가는 이날 오후 6시 1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런닝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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