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4일 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람 연출 김대진 김정욱)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차정숙의 대답은 "두 사람 간 안받을 거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라는 것이었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괜한 사람 잡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라는 것이 차정숙의 진짜 속마음이었다.
병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하루 휴가를 받아 밀린 집안일과 신변을 정리하는 차정숙. 저녀들에게 남기는 편지를 쓰면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기도 했다.
결국 차정숙은 서인호의 간을 받게 됐다. 수술 집도는 로이킴이 맡았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엄마였던 차정숙이 생사의 갈림길을 지나고서야 '나'를 찾아 나서게 된 다이내믹한 인생 봉합기가 세상 모든 '차정숙'들을 소환하며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배우 엄정화는 차정숙의 감정변화를 폭넓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김병철과 명세빈은 연기 변신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차정숙에게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지원군을 연기한 민우혁도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