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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시즌 베스트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8경기 중 36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나폴리)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라비오(유벤투스), 세르게이(라치오), 안데르손(라치오)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파리시(엠폴리), 다닐루(유벤투스), 디 로렌조(나폴리)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프로베델(라치오)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에선 4명이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준우승을 기록한 라치오에선 3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인터밀란에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1명이 선정됐고 7위로 시즌을 마친 유벤투스에선 2명이 포함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세리에A 데뷔 시즌에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3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고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풋볼이탈리아는 5일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두차례 협상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5일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떠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한 후 1년 만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0억원)를 지불한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는 것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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