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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29)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과제 중 하나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다. 그동안 토트넘 골문의 주인공인 위고 요리스(36)였다. 요리스는 2012-13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선방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실수가 잦아졌고 올시즌은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했다. 특히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미스를 반복하면서 팬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요리스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업인 프레이저 포스터(35)도 나이가 많아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필요해졌다.
토트넘의 타깃은 픽포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픽포드가 에버턴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픽포드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픽포드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2017-18시즌에 에버턴에서 활약을 펼쳤다. 픽포드는 장신은 아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을 자랑하는 골키퍼다. 또한 왼발잡이로 정확한 패스와 킥 능력을 겸비해 후방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픽포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이 됐다. 하지만 픽포드는 지난 2월 에버턴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턴이 강등을 당할 경우 이적이 유력했으나 17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재계약에도 토트넘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픽포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45억원)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픽포드 외에도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등을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조던 픽포드·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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