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NCT 태용·레드벨벳 슬기…판다 푸바오에 빠진♥ 셀럽 뭉게뭉게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NCT 태용·레드벨벳 슬기 등 셀럽들이 에버랜드 아기 판다 푸바오에 대한 팬심을 연이어 인증하고 있다.

최근 NCT 태용이 판다월드를 방문한 영상이 이틀 만에 17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지속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멤버인 NCT 정우도 “푸바오가 보고 싶다. 팬사인회 안하냐”고 언급한 트윗이 약 1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레드벨벳 슬기도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중 40분짜리 푸바오 영상을 보고 있다고 말하며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슬기는 항상 팬에게 사인을 해줄 때 곰을 그려줘 슬기를 상징하는 동물이 곰이었으나 앞으로는 판다로 바꾸고 싶다고 언급하는 등 푸바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앞서 르세라핌 사쿠라와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리스트인 윤성빈 선수가 함께 한 푸바오 사육사 체험기는 유튜브 조회수 120만회를 넘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자연히 대중 사이에서도 푸바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치솟고 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자연 임신으로 탄생 후 용인 푸씨, 푸린세스, 푸뚠뚠, 푸요미, 푸동글 등 다양한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우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를 운영하며 이곳에 부모인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 푸바오(암컷)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최근 판다월드 방문객이 늘었다. 6월 첫째주 판다월드의 평균 방문객수는 약 1만명으로,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등 휴일이 이어졌던 5월 첫째주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해서도 30%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하지만 아쉬운 이별도 예고돼 있다. 전 세계에 1800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은 멸종취약종인 다른 판다처럼 푸바오도 만 4세가 되는 내년 중에 새로운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하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성숙 시기를 맞는 내년에는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며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한 것은 다르다. 사육사니까 동물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SNS 캡처]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