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등 업힌 문수아 "넓고 따뜻했던 등, 많이 업혀볼걸"…그리운 추억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먼저 세상을 떠난 친오빠 故 문빈을 그리워 했다.

문수아는 故 문빈의 49재 다음 날인 7일 故 문빈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스페셜 무대로 선보였던 '내 귀에 캔디'를 연습하던 영상을 공개했다.

문수아는 오빠 문빈의 널찍한 등에 폴짝 업힌 채 브이 포즈를 취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동생을 가뿐히 업고 미소를 지어보이는 문빈. 이제는 볼 수 없는 다정한 '문남매'의 투샷이 눈물 짓게 한다.

문수아는 "역시 문짝문씨의 등은 넓고도 따뜻했다. 많이 업혀볼걸. 다음에 보면 나 많이 업어주라"라며 "하나뿐인 나의 오라버니.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하고 사랑할게. 아건밥행(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먹고, 행복하기)"라고 오빠 故 문빈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유가족과 상의 후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문빈의 추모 공간 '달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달의 공간'은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문수아, 빌리]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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