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노린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활약한 뒤 2013-14시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한 네이마르는 2017년에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했다. PSG는 2억 2,200만 유로(약 3,200억원)라는 충격적인 이적료를 기록했고 네이마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하지만 PSG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이전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PSG 팬들이 네이마르의 집 앞에 찾아와 시위를 하는 사건도 있었다.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이번 여름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전해진 가운데 첼시도 네이마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첼시가 네이마르에 접근했다. 지난 시즌 12위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첼시는 네이마르를 주목하고 있고 PSG와 회담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포체티노 감독과 네이마르의 관계를 주목했다. 첼시는 지난달 마우리시오 포체치노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포체치노 감독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PSG를 이끌며 네이마르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은 네이마르에게 낯설지 않은 인물”이라며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이슨 마운트와 카이 하베르츠가 팀을 떠날 수 있다. 마운트는 맨유에, 하베르츠는 레알에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선수 보강을 해야 하고 네이마르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