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식스, Y2K돌 변신…싸이 지원사격 속 3개월만 컴백 "다양한 세대 아우를 것"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더뉴식스(TNX, 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가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더뉴식스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소감 등을 공개했다.

TNX는 이번 앨범 활동부터 더뉴식스로 불린다. 팀명은 The New Six의 줄임말로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극복하여 성장해나갈 '새로운 여섯 명'을 뜻하는데, 이날 더뉴식스는 "뜻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풀네임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멤버 우경준은 "팬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도 멤버 천준혁은 건강상 이유로 이번 활동에도 불참한다. 이에 대해 리더 최태훈은 "(천)준혁이가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병행하며 미니 3집 스케줄을 단계적으로 소화했다. 준혁이의 의지가 강했는데 컴백 이후 활동에 있어서 치료와 병행하기에 무리가 있겠다는 판단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성준은 "저희가 다 같이 공식 활동을 못 하게 돼서 아쉽다"면서 "준혁이 형의 빈자리를 지키며 활동하겠다. 함께 무대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 준혁이 형과도 자주 연락하고 있다. 서로서로 버팀목이 되어주기로 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더뉴식스의 새 앨범 '보이후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함꼐 성장해가는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싸이가 작사에 참여하고 멤버 은휘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는 더뉴식스만의 청량함이 담긴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흥겨운 드럼 리듬과 시원한 색채의 신스 악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은휘는 "앨범에 대한 의견을 회사에서 많이 수용해주셨다"며 프로듀싱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이번 신곡은 'Y2K' 콘셉트를 내세운 만큼 멤버들은 "대표님이 매번 우리 앨범의 모든 곡에 정성을 쏟곤 하시는데 이번 앨범 콘셉트도 저희보다 잘 아시는 만큼 세부적으로 많은 걸 알려주셨다"며 고마워했다.

'킥 잇 포 나우'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으로는 "처음 들었을 때 '이거 뭔가 너무 색다르다' '완전 될 것 같다'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뉴식스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레트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정말 좋은 곡들만 앨범에 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3집까지 거쳐오면서 '믿고 듣는 더뉴식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기대도 드러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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