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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김민재를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7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 20명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평점 6.44점으로 올 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한 수비수 중 평점이 가장 높았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것을 과시했다. 2위 스몰링과의 격차는 엄청났다'고 전했다.
김민재에 이어 스몰링(AS로마)이 평점 6.3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평점 6.26점을 기록한 디 로렌조(나폴리)와 마조치(살레르니타나)가 뒤를 이었다. 나폴리의 루이는 평점 6.2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한 라흐마니는 평점 6.16점으로 9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포함된데 이어 최우수수비수상까지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2022-23시즌 종료 이후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가 선정하는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역시 김민재를 시즌 베스트11에 선정했다.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메리디아노뉴스는 7일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명인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많은 사람들은 김민재가 나폴리에 남길 바랐지만 김민재는 떠날 것'이라며 '김민재는 착한 소년 같은 큰 얼굴로 팀원들을 단번에 반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소파스코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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