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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재중이 아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나르샤, 고은아는 김재중의 시골 집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나 마지막 연애 때 차였다!"며 "되게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휴대전화를 일부러 바닥에 두더라. 이유는 몰라. 그래서 난 처음에 나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으니까 집중하려고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평소에도 연락이 안 될 수 있다'를 굉장히 강조하는 거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나르샤는 "나는 다르게 생각했다. 핸드폰을 멀리 놨다는 거는 감출 게 있다는 거잖아. 그러니까 너랑 연애하는데 신경은 핸드폰에 있던 거지!"라고 추측했고, 고은아는 동감을, 김재중은 분노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재중은 "그때 자존감이 가장 많이 내려갔다. 일에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미쳤고. 전 되게 웃긴 게 만약에 저녁까지 같이 연락을 했어. 그러다가 갑자기 다음 날 아침이나 오후에 답장을 받았다. 그거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냐?"고 고백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잘 자' 이런 말도 없이?"라고 의아해 했고, 김재중은 "어제 피곤해서 집에 가서 바로 잠들었대. 아니 집에 문 열자마자 자는 것도 아니고 연락 한 통이 어려운 게 아닌데"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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