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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의 신예 미드필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도르트문트는 8일(한국시간)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동의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만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벨링엄의 이적료는 1억 300만유로(약 1441억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벨링엄의 활약에 따라 이적료는 최대 30% 내외로 변동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다음달 이적시장이 개시되면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등록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영입에 성공하며 2023-24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전력을 보강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영입 목표로 했던 선수다. 벨링엄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영입 가능성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 버밍엄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벨링엄은 2020-21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3시즌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2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벨링엄의 이적료가 최대 1억 3390만유로(약 1873억원)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벨링엄이 음바페에 이어 역대 10대 선수 이적료 2위에 오를 것으로 소개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8-19시즌 모나코에서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하면서 역대 10대 선수 최고 이적료인 1억 8000만유로(약 2518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7-18시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기록한 2억 2200만유로(약 3105억원)다. 벨링엄은 네이마르, 음바페, 뎀벨레, 쿠티뉴에 이어 역대 최고 이적료 5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벨링엄은 지난 2019-20시즌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자르의 이적료 1억 1500만유로(약 1609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아자르는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2022-23시즌을 마친 후 방출됐다.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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