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시도' 뉴캐슬, 김민재 맨유행 가로막는다→맨유, 플랜B 뮌헨 수비수 선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경우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파바드 영입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뉴캐슬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가로막을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바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파바드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4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A매치 4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라이스 영입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파바드를 포함해 마네, 사네, 나브리, 에르난데스 등을 방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7일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최종전 이후 나폴리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잔류를 원하지만 재정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는 맨유와 경쟁할 수 없다. 맨유는 김민재 측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고 합의가 임박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올드트래포드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하이재킹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21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둔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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