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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밴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의 드러머 정재원이 팀을 탈퇴한다.
12일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했던 드러머 정재원이 금일부로 넬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넬은 지난 1999년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멤버 변동 없이 밴드를 이어왔으며, '믿어선 안될 말', '기억을 걷는 시간' 등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일신상의 이유로 넬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정재원이 금일 팀을 탈퇴하면서 약 24년 만에 멤버 변동을 맞게 됐다.
▲이하 스페이스보헤미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보헤미안입니다.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습니다.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밴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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