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프랭크 맥아베니가 토트넘의 해리 매과이어(30·맨유) 영입을 반대했다.
토트넘은 여러 실패 끝에 셀틱의 3관왕(리그, 리그컵, FA컵)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호주 출신으로 호주 국가대표팀, 일본 J리그, 스코틀랜드리그를 거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감독 업무를 시작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는 매과이어다. 영국 ‘텔레그레프’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매과이어를 택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토트넘의 수비는 최악이었다. 토트넘은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63골을 허용했다. 리그 내에서 6번째로 실점이 많았다. 해리 케인(30골 3도움), 손흥민(10골 6도움) 등이 공격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수비가 무너지면서 결국 순위도 8위로 추락했다.
문제는 매과이어의 경기력이다. 매과이어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지만 활약은 처참하다. 매과이어는 실수를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자리를 잃었고 결국 이번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맥아베니는 토트넘의 매과이어 영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맥아베니는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매과이어는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좋은 선수다. 맨유를 떠나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결코 빠르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수비수들을 높게 전진시켰다. 느린 매과이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전술이다”라며 매과이어의 약점을 지적했다.
[헤리 매과이어·엔제 포스테코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FN SPORT]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