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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회복을 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3핑나타 1사구 2탈삼진 4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뒤 1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최근 장민재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 장민재는 지난달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고,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4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불운은 직전 등판까지 이어졌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0⅔이닝 동안 23실점(18자책)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 중.
장민재는 지난 11일 첫 타자 홍창기를 잘 잡아냈고, 후속타자 신민재에게도 3루수 방면에 땅볼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이때 3루수 실책이 발생했고 김현수-오스틴 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 이후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는 등 만루 위기에서 문보경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는 등 1회에만 4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그리고 1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최원호 감독은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장)민재는 최근 구속이 2~3km가 하락하는 등 구위가 조금 떨어졌다. 포크볼도 밋밋해지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지난번 (김)민우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두산전에서 워낙 강해서 보려고 했는데 잘 던졌다. 민재도 LG전에 좋았기 때문에 LG전까지는 보려고 했는데, 그날도 좋지 않아서 내리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며칠전이라도 구위를 끌어 올리고, 회복을 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어차피 (로테이션상) 다음 경기는 키움전인데, 키움전에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겸사겸사 내리게 됐다. 그래서 현재 퓨처스 불펜에서는 김규현이 가장 좋다고 해서 콜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장민재의 공백을 대체할 자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는 타격 쪽에서도 변화를 줬다. 최원호 감독은 "유로결은 백업으로 육성하는 자원이 아니다. 그런데 (김)태연이나, 이진영의 타격감이 좋다 보니 경기에 나갈 타이밍이 없었다. 백업으로만 나가는 것보다는 2군에서 뛰다가 주전으로 뛸 타이밍이 있으면 올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권광민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진영(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김인환(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이도윤(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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