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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이강인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강인과 PSG가 합의에 이르렀으며,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곧 오피셜이 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인이 PSG로 간다면 음바페와 공격 조합을 이뤄야 한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본인이 직접 다음 시즌 PSG에 남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음바페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맨유가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진정한 도약을 노리는 맨유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맨유가 음바페 영입을 이룰 수 있는 이유, 다른 클럽들보다 유리한 결정적 이유가 있다. 바로 '카타르 네트워크'다.
맨유는 카타르의 왕족인 셰이크 자심의 인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카타르 언론들은 셰이크 자심의 인수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렇게 된다면 맨유의 주인도 중동의 오일 머니가 되는 것이다.
PSG 역시 주인은 중동의 오일 머니, 그중 카타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역시 카타르 사업가다. 맨유 인수에 알 켈라이피 회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카타르 네트워크'로 인해 음바페가 PSG에서 맨유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오는 여름 음바페 영입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셰이크 자심에게 인수가 확정된다면 그 의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카타르 자본은 PSG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음바페 영입을 위해 PSG와 거래를 하는 것은 훨씬 쉬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1년 남았다. 그리고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PSG 역시 음바페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맨유로 온다면 이강인과 함께 뛸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맨유 이적이 확실히 되는 김민재(나폴리)가 있기에, 음바페와 김민재가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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