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샤메익 무어(마일스 모랄레스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그웬 역), 켐프 파워 감독이 14일 한국기자단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봉준호는 당대 최고의 감독이고 히어로다. 또한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은 액션과 호러를 조화롭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영화계는 풍년이다. 부족함이 없다. 최고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꼭 같이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최근 유행하는 멀티버스와 관련, 파워 감독은 “한번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이 매력”이라면서 “멀티버스가 우리 첫 영화에만 나왔다면 헷갈리겠지만 그 다음에 멀티버스를 활용한 여러 영화가 나오면서 두번째 작품을 준비할 때 잘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감정선을 건드리는 장면이 많다. 또한 많은 문화권이 포함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어떤 지역이나 국가에 살아도 우리 동네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모랄레스는 다른 차원의 캐릭터와 교류하면서 스파이더맨 세계에서 인정을 받기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고 말했다.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그웬의 여정에 공감했다”면서 “탄탄하고 완벽한 대본과 감독의 자세한 디렉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영화의 키워드 한 개를 선정해달라는 질문에 무어는 “최고의 서사”, 스테인펠드는 “사려깊은”, 파워 감독은 “기대 밖의” 단어를 꼽았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사려깊은 최고의 이야기로 기대 밖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북미에서는 지난 2일 개봉한 영화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6%의 신선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소니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