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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핫초이'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자신이 부상으로 팀을 비운 사이 소속팀은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 되어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나서 타율 0.125 2홈런 2타점에 그쳤다.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후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복귀 시계가 흘러가고 있다. 최근 캐치볼, 수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주루 훈련은 완전하게 펼치지 못했다. 재활 기간이 예상보다 조금 더 길어지며 6월 중순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소속팀 피츠버그는 잘나간다. 14일까지 34승 31패 승률 0.523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후배 배지환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팀에 힘을 보탠다. 하지만 '주포'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은 최지만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 주장이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피츠버그 담당 기자 제이슨 마키가 3일 "최지만을 데려갈 팀을 찾는다면 트레이드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최지만이 부진과 부상이 길어지고 있고, 올 시즌을 마치면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는 점도 더해져 트레이드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해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팀이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기대했던 장타력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부활한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결국 결자해지 해야 한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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