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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매체 피플은 15일(현지시간) “뎁에게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지급한 허드가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는 24일 영화 '인 더 파이어'의 세계 초연을 위해 이탈리아의 제6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재판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뎁은 허드에게 받은 100만 달러를 아픈 아이들을 위한 '메이크 어 필름 재단'(Make-A-Film Foundation) '더 페인티드 터틀'(The Painted Turtle),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레드 패더'(Red Feather), ‘대부’ 말론 브란도의 테티아로아 섬 보존 단체(Marlon Brando's Tetiaroa Society charity),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 단체(Amazonia Fund Alliance)에 각각 20만 달러 씩 기부할 계획이다.
버지니아주 배심원단은 2022년 6월 허드와 뎁 모두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후 두 사람은 12월에 허드가 뎁에게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뎁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허드로부터 받은 합의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 4월 피플에 “재판은 허드에게 스트레스를 넘어선 것이었다”면서 “그녀는 재판에 대해 지치고 실망했다. 자신이 학대를 받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허드는 지난달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미국을 떠났지만 경력을 포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스페인을 정말 사랑한다”면서 예정된 영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허드는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게 인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뎁은 지난달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 뒤 배르’에서 루이 15세 역을 맡아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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