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16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액션 어드벤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어드벤처 히어로 인디아나 존스 역의 해리슨 포드와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참석했다.
이어 “배우의 안전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액션연기를 했다. 뛰고 달리는 연기도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우리 영화는 기본적으로 가족을 위한 오락영화다. 가족을 위해 수위가 잘 조절됐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극 초반부 나치의 추격을 피해 탈출하는 기차 안에서 액션연기를 펼치다 어깨 부상을 입는 등 노익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전부터 5편에 욕심이 있었죠. 나이가 든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어떤 가치관과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적합한 대본이 없었고, 스필버그와 나는 다른 영화를 촬영했어요. 그때,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각본을 갖고 왔고, 아름다운 피날레를 만들었죠. 오락적 요소와 감정을 잘 담아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었어요.”
그는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가족영화이기 때문에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하는 이야기로 새로운 팬층이 생길 수 있었다”면서 “고전적 매력을 지니면서도 고리타분하지 않고 인간을 탐구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리즈는 과학과 팩트를 근거로 이야기를 이어가죠. 제임스 본드, 이단 헌트, 한 솔로도 나이를 먹어요. 나는 시간의 의미, 나이듦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시간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담아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간과 관련 있는 유물을 선택했죠.”
이 영화는 뉴욕 시가지부터 모로코 탕헤르까지 이어지는 긴박한 추격신과 아찔한 비행기 추락신 등이 어우러진 스펙터클한 모험으로 시리즈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포드는 마지막으로“한국의 많은 팬들이 극장에서 즐겁게 관람하길 기대하겠다”고 인사했다. 맨골드 감독 역시 “애정이 많은 클래식한 영화인데, 관객들도 재밌게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디아나 존스5'는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리슨 포드, 피비 월러-브리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존 라이스 데이비스, 매즈 미켈슨 등이 출연했고 '더 울버린' '로건' '포드 V 페라리'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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