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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 올 해 24살인 그녀는 현직 여자 프로축구 선수이다. 마르코비치에게는 항상 따라 다니는 수식어가 하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
공을 차는 미녀이기에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궁금한 팬든은 마르코비치의 소셜미디어를 들락거린다. 그녀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수백만명이 된다.
최근 그녀가 화려한 꽃무늬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일상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자 팬들이 열광했다. 더 선은 최근 그녀의 휴가 사진에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팬들이 관심을 나타낸 것은 마르코비치가 건강하게 돌아왔기에 그렇다. 마르코비치는 지난 3월 경기 도중 오른 무릎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다.
스위스 프로리그 취리히 그라스호퍼소속인 마르코비치는 3월초 열린 취리히 라이벌 팀인 취리히 FC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에서 고통스런 모습이었다. 당시 그녀는 얼마나 부상이 심했던지 그라운드에서 오른 무릎을 움켜쥐고 오열했다.
마르코비치는 자신의 이런 부상사진을 오롯이 그녀의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팬들은 그 사진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마르코비치는 곧장 수술을 받았고 목발과 무릎 보호대를 차고 퇴원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팬들은 안타까워하면서 복귀를 기원했다.
이에 마르코지치는 “나는 곧 돌아올 것이고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는 점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6월. 마르코비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다시 섰다. 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하얀색 바지정장 차림의 마르코비치는 마이크를 잡고 “마지막 경기의 일부가 되어서 기쁘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최근 마르코비치는 자신의 조국인 크로아티아 한 섬으로 날아가 휴식을 즐기고 있다. 분홍색 꽃무늬 수영복 사진을 입은 사진과 수영복 차림으로 축구 공을 갖고 트래핑을 하는 동영상에 300만명이나 되는 팬들이 열광했다.
팬들은 “아마존 여신처럼 보인다”“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다” "아름다운 미소가 너무 귀여운 천사“라는 칭찬 댓글을 수없이 달았다.
마르코비치는 ”한 시즌이 끝났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끝나지 않았다“며 ”내가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했을 때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축구 선수 마르코비치. 부상에서 회복한 사진을 올려 팬들이 열광했따. 사진=마르코비치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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