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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 김민재에게 초대행 대박을 선물했다. 정말 극적인 반전이며 김민재는 빅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초대형 계약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같은 뉴스는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7일 밝히면서 알려졌다.
로마노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한다. 다름 아닌 계약기간과 연봉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한다.
김민재의 연봉은 무려 200억원이라고 한다. 세금을 제하고도 140억원 약 1000만 유로를 받는대박이다. 현재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은 35억원으로 알려져있다. 이보다 무려 6배가량 더 많이 받는 정말 말그대로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이같은 조건은 지금까지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아니이티로부터 제안받은 금액은 배가량되는 엄청난 금액이다. 김민재가 더 이상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는 금액이다.
비록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인 김민재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독일 최고 명문 팀 중에 한 팀이다. 벌써 리그에서 11연패를 할 정도로 최고의 팀이다. 맨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독일 최고의 명문팀이기에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면 된다. 분데스리가 통산 우승 회수는 무려 33회나 된다. 독보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6번이나 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9-20시즌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 같은 엄청난 규모의 제안을 했다는 것은 김민재 영입에 돈은 상관없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로마노 기자는 계약이 성사되기만 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7월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연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발동시기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이기에 이때 계약서에 사인을 받지 못한다면 김민재는 나폴리에 그대로 남아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빅클럽 3개 팀 중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3대 명문 구단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향해서 속전속결로 맨유행을 막고 영입을 성사직전까지 갔다는 것은 그만큼 김민재가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김민재의 실력이 빅클럽에서 뛸 만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15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는 3주간 군사훈련을 받으면 군문제가 해결된다. 정말 선수생활중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군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다. 앞으로 축구에만 전념하면 된다.
[훈련소에서 퇴소하기만 하면 김민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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