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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비싼 몸값을 인정했다.
최근 송중기는 중국 시나연예와 영어 인터뷰를 진행해 작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중기가 출연하는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송중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돈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는 돈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노 개런티를 언급하는 건 너무 부끄럽다. 나에게 안 중요하니까. 하지만 난 이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읽었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더라. 우리 영화는 가족의 폭력, 사회의 약자에 대한 거다. 그래서 만들 가치가 있다. 난 이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화란'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만약 내가 출연료를 받으면 내 출연료가 너무 비싸서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많은 예산은 이 영화와 안 맞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올 초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의 회당 출연료를 공개했다.송중기의 몸값에 대해 "드라마 '빈센조' 때는 회당 2억 정도 됐고,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은 회당 3억+α였다"면서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송중기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빈센조'부터 지난 2년간 광고 수익까지 포함해 약 92억 원정도를 벌지 않았을까 추정된다"라고 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5월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지난 14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아들을 출산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프리한 닥터'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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