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18일 오후 일본 도쿄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서 열린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 두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하울링 : 위(First Howling : WE)'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선보인 9인조 그룹으료, 지난해 12월 '퍼스트 하울링 : 미(First Howling : ME)'를 통해 데뷔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 출신의 의주, 케이, 니콜라스, 타키에 새 오디션 '앤오디션-더 하울링(&AUDITION-The Howling)'으로 선발된 5명이 추가돼 결성됐다.
앤팀은 데뷔 6개월이 지난 지금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리더 의주는 "멤버끼리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게 됐다. 반년 동안 앤팀의 결속력이 강해졌다"라고 전했다.
케이도 "데뷔 후 많은 것을 경험하며 깨달음이 있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과 의욕이 생겼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로서 갖는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으로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의주는 "하이브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적으로 활동해 나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한국에서의 활동도 많아져 긴장도 되지만, 아홉 명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분명 팬분들도 기뻐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앤팀은 하이브의 다른 아티스트들 처럼 음악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하이브 DNA의 특징은 '언어나 지역에 상관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의주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K팝을 하나의 문화로 알리는 모습을 보며 꿈을 꾸게 됐다. 하이브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이상,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하고 싶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후마는 "앤팀의 음악은 공감과 다양성을 중시하고 하나의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다.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와 퍼포먼스로 감동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앤팀은 '빌보드 200' 차트 1위가 목표라며 의지를 다졌다.
'퍼스트 하울링 : 위'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너'를 만나고 싶은 간절함과 드디어 '너'를 찾았을 때의 기쁨과 설렘을 표현한 앨범이다. 데뷔 앨범에서 그렸던 도전과 성장을 원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자각한 아홉 소년의 첫 여정과 이어진다. 데뷔 앨범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너'를 찾기로 결심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신보는 '너'를 찾아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년들의 이야기다.
타이틀곡 '파이어워크(FIREWORK)'는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너'를 만난 순간의 환희를 불꽃놀이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청량한 분위기와 아련함 등 '하이브표 청춘'을 가득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질주감 넘치는 동작을 담아 소년의 폭발하는 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안무 동작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니콜라스는 "중요한 건 팀워크"라며 "어려운 안무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집중이 떨어지면 다치기 쉽다. 연습을 통해 못하던 어려운 동작을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앤팀으로서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극복할 자신이 생겼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너'를 찾기 위해 어려움에 맞서는 소년들을 그린 '로드 낫 테이큰(Road Not Taken)', 소중한 '너'와 나누고픈 마음을 담은 '月が綺麗ですね(츠키가 키레이데스네)', 우연한 순간에도 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는 소년의 애틋한 감정이 돋보이는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한국어로 가창한 '파이어워크(Korean ver.)', '센트 오브 유(Scent of you(Korean ver.))'까지 6곡이 수록됐다.
[그룹 앤팀(&TEAM).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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