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리셋하고 좋은 분위기 가져가겠"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의 루징시리즈를 피하지는 못했지만,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날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 동안 투구수 94구,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그리고 좋은 투구 속에서 6월 첫 승까지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팀 연패 탈출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2타점, 윤동희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안치홍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래리 서튼 감독은 "한 주를 마무리한 좋은 승리다. 반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1회부터 타자들의 좋은 어프로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득점을 내며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고 투·타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SSG를 상대로 한 시리즈에서 괜찮았던 점은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좋은 내용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이라며 "비록 어제 경기는 좋게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오늘은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내일 휴식일이니 리셋하고 좋은 분위기를 다음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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