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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이스 엔리케(53) 감독의 파리 생제르망(PSG) 부임이 임박했다.
PSG는 올시즌이 끝난 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했다. 갈티에 감독은 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2위 랑스에 단 1점만 앞서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 그쳤다.
결국 PSG는 갈티에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이 언급됐지만 PSG는 엔리케 감독을 낙점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18일(한국시간) “PSG가 새 감독으로 엔리케를 임명했으며 부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엔리케 감독은 2번의 라리가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기록적인 트레블을 달성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무적함대를 지휘했으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스페인은 조별리그를 힘겹게 통과했고 16강에서 돌풍의 모로코에게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이후 엔리케 감독은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당초 엔리케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 토트넘 등이 엔리케 감독과 협상을 했지만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결국 엔리케 감독은 PSG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최근 이강인(마요르카)의 새로운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다수의 해외 매체는 이강인의 PSG 이적이 임박했으며 A매치 휴식기 이후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전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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