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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에 뒤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코흐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8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맨유의 수비수 영입 명단에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수 코흐가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코흐는 2024년까지 리즈 유나이티드와 계약되어 있지만 소속팀의 강등으로 인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발동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코흐에게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에 의욕을 보이는 코흐는 맨유의 이적 제안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가 코흐 뿐만 아니라 AS모나코의 수비수 디사시의 영입도 노리는 것으로 전했다.
맨유는 그 동안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뒤쳐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6000만파운드를 지불할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를 하이재킹 당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에르난데스와 파바드를 대체할 선수를 이탈리아에서 찾았다는 신호가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김민재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클럽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맨유와 뉴캐슬 등 김민재 영입에 관심있는 모든 클럽들은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12일 '김민재 영입 가능성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의 수비수 이적 시장이 멈췄다. 뉴캐슬과 맨유의 수비수들은 소속팀의 김민재 영입 여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이는 도미노 효과를 발생시키고 김민재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고한 가운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수비수 영입설도 이어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코흐, AS로마의 수비수 디사시,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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