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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4화에는 임영웅이 LA에서 위시리스트를 맘껏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영웅의 예상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수동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임영웅은 LA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에 도착했고, 쓸쓸한 느낌이 나는 '우리들의 블루스'와 어울리는 옥상의 분위기, 날씨 등에 "이거네. 여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감탄은 멈추지 않았다. 축구 마니아답게 경기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간단한 스트레칭 후 한인들과의 축구 경기에 참여했다. 킥으로 후반부의 시작을 알린 임영웅은 고급 기술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깔끔하게 득점한 후 건행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다.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색다른 경험까지 한 임영웅은 현지 최고의 라디오 채널인 '라디오 코리아'의 '어서옵쇼'에 출격, 성황리에 마무리된 첫 해외 콘서트의 깊은 여운을 이어갔다.
팬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임영웅은 "(라디오에 출연해) 영광이고, 목소리로나마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어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 곁으로 몰래 다가가 같이 임영웅을 기다리며 웃음을 안겼고, 함께 고생한 직원들을 위한 깜짝 선물인 오징어찌개 및 요리 만들어주기를 시도했다.
이후 임영웅은 직원들 몰래 한인마트에 가 장 보기에 도전, 마트 입성 단 3초 만에 정체가 들통났지만 그 누구보다 꼼꼼하게 장을 보며 깜짝파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성공적이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한 임영웅은 직원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LA의 한 플리마켓에서 남다른 옷맵시를 뽐낸 임영웅은 두 번째 뮤직 필름인 '연애편지'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자랑했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마지막 회인 5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임영웅은 '마이 리틀 히어로' 외에도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 '마이 리틀 히어로' 4회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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