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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선수단 구성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18일(현지시간) 맨유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선수단을 많이 교체할 필요가 없지만 핵심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라이스 영입을 통한 중원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시티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 그릴리쉬, 포든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더 브라이너, 라이스, 로드리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아케, 디아스, 아칸지, 스톤스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에데르송이 선정됐다.
미러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 달성 이후 팀을 한단계 더 도약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맨시티의 주장 권도안은 계약이 만료됐고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권도안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라이스를 영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다른 포지션에선 별다른 보강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언급했다.
맨시티 영입설로 주목받는 라이스는 2016-17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웨스트햄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특히 웨스트햄의 2022-23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라이스는 맨시티 뿐만 아니라 아스날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적료는 1억파운드(약 1398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 트레블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포함된 트레블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24년 만이다. 맨시티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맨시티는 다음달 23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과 맞대결을 펼치며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맨시티는 다음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대결을 펼친다.
[2022-23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라이스, 맨체스터 시티. 사진 = 미러/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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