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김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 15화와 16화에서 윤아름(소주연)은 박은탁(김민재)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별을 먼저 고했던 쪽은 윤아름이었지만, 사실 이는 엄현정(정지안)의 조언대로 박은탁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던 의도였다. 소주연은 별 반응이 없는 박은탁을 신경 쓰며 불안해하는 윤아름을 잘 표현해 냈다. 그는 흔들리는 목소리와 아련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윤아름은 화재로 인해 돌담 병원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박은탁을 걱정했다. 소주연은 박은탁을 찾아다니며 전화를 놓지 못하는 윤아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렸다.
윤아름은 박은탁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박은탁은 윤아름에게 사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소주연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박은탁을 앞에 두고 감정이 터져버린 윤아름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16.8%를 기록했다. 극은 동시간대 및 토요일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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