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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1년 차 각집살이 중인 이봉원 박미선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주말부부라는 이봉원은 "5년 전부터 짬뽕집을 하면서 나는 천안에, 박미선은 가족들과 일산에 살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본가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봉원이 차린 짬뽕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화제된 바 있다. 그는 결혼 전부터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지만 여러 번 실패했다.
이봉원은 "결혼 전에 단란주점을 했는데 문 열자마자 심야 영업 단속을 시작해 망했다. 두 번째로는 백화점에서 커피숍을 했는데 그 백화점만 손님이 없었다. 다음으로 다른 백화점에서 삼계탕 집을 분양 받았는데, 이번에는 백화점이 부도가 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요식업을 하면 안되겠다 싶어 프로덕션을 하려고 일본 유학도 다녀왔다. 그렇게 B1엔터를 차렸는데 망했다. 다섯 번째로 연기 학원을 차렸다. 선생님은 8명인데 학생이 5명이어서 접었다"며 웃픈 사연을 전했다.
그는 "박미선이 더 이상 사업을 하지 말라며 자기가 한다고 하더라. 고깃집을 한다고 차렸는데 그쪽도 망했다. 전염이 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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