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넬리 코다와 키와 몸매가 비슷해서 그런지 넬리 코다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지난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ㅣ6,725야드)에서 진행된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 4백만 원) 2라운드에서 김나영이 티 박스에 들어섰다.
정규투어 대회에는 두 번째로 참가한 김나영은 2003년 생으로 신장 176cm의 장신으로 2021년 6월 KLPGA에 입회했다.
평소에는 모델같은 큰 키로 시선을 많이 받는 김나영은 실제로 골프 선수중에서 넬리 코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자주 봐서 그런지 요즘에는 백스윙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어다. 언제가는 LPGA에서 함께 경기하는 날을 그리며 열심히 노력중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나영은 2023년 드림투어 7개 대회에 참가해 2위, 3위, 4위를 각각 한 차례씩 했다. 4월 엠씨스퀘어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2위, 5월 KLPGA 2023 드림투어 5차전에서 3위, 3월 SBS골프 ?壅?의 드림투어에서 4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발전을 하며 2024 정규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나영은 "이번 롯데오픈 시합 코스인 베어즈베스트 청라가 재밌기도 하고, 샷이 잘 되어서 기대가 많이 됐던 대회다" 기대감을 표현했다.
2라운드 13:10 10번 티에서 이지현7, 박주은과 함께 출발한 김나영은 3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71타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1라운드에서 기록한 버디 1개의 버디와 3개가 아쉬웠다.
2라운드 최종합계 145타로 컷 탈락 기준인 144타에서 1오버파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
김나영은 아쉽게 컷 탈락 한 뒤 "대회 때 믿고 있었던 퍼터가 잘 안떨어지면서 아쉬움이 크게 남기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보완해야 될 것도 명확해져서, 그 점을 더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라 다음 시합이 많이 기대된다"라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미소를 지었다.
▲김나영이 티박스에서 지속적으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김나영이 힘찬 티샷을 때리고 있다.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세컨샷을 위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는 김나영.
김나영은 7월4일부터 시작하는 2부 투어에 출전한다.
한편 4일 진행된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최혜진은 버디 3개, 보기 4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최혜진은 2위 정윤지(23·NH투자증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 확정 후 최혜진은 "햇수로 3년 만에 우승한 것 같고,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뤄서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긴 침묵은 최혜진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그는 "솔직히 찬스 왔을 때 조급한 마음도 들고, 못하고 있을 때 자신감 떨어지고,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시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혜진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승 가뭄을 끊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176cm의 큰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로 갤러리들의 시선을 잡은 김나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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