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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호셀루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현지시간) 호셀루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에스파뇰 소속의 호셀루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공격수'라며 '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 임대 영입에 합의했고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0년 20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카스타야에 입단해 두시즌을 보냈던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하게 됐다. 호셀루는 자신이 활약했던 유럽 3개 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공격수'라며 환영했다.
호셀루는 2008-09시즌 스페인 세군다디비전(2부리그) 소속의 셀타 비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호셀루는 지난 2011년 5월 열린 알메리아전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유일한 프리메라리가 경기였다.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지만 팀에 자리잡지 못했다.
2012-13시즌 호펜하임(독일)로 이적한 호셀루는 프랑크푸르트(독일)에 임대된 후 하노버(독일)로 이적했다. 2015-1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토크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한 호셀루는 데포르티보(스페인) 임대를 거쳐 2017-18시즌부터 2시즌 동안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9-20시즌 알라베스(스페인)로 이적한 호셀루는 2022-23시즌 에스파뇰(스페인)에서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3세의 호셀루는 에스파뇰에서의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올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호셀루는 지난 3월 열린 노르웨이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호셀루는 지난 15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결승행을 이끌었고 결국 스페인은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호셀루는 지난 2012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11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11년 동안 8개 팀을 떠돌았다. 호셀루는 수차례 소속팀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8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2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호셀루는 알라베스 소속이었던 지난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는 등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1m 92cm의 장신 공격수 호셀루는 그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올해 처음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된데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공격수 벤제마가 계약 만료와 함께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공격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호셀루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레알 마드리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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