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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SBS FiL, 라이프타임 ‘빵카로드 시즌2’가 빵MC 신현준, 황제성, 박진이의 격한 반응으로 단종될 뻔한 치즈 케이크를 되살렸다.
2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빵카로드 2’에서는 신현준, 황제성, 박진이가 서울 용산구 빵지순례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무채색 인테리어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카페를 찾아 다채로운 비주얼의 디저트에 시선을 빼앗겼다. 몽블랑과 망고 티라미수가 시그니처 메뉴라는 말에 황제성은 “ ‘빵카로드2’ 시작할 때부터 제일 먹고 싶은 게 몽블랑이었는데 한 번도 못 먹어봤다”라며 반색했다.
까만 색의 치즈케이크를 맛본 신현준은 “완전 기분 좋아지는 맛”이라 전했고, 황제성 역시 “이거 안 먹었으면 어쩔뻔 했냐.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은 “치즈 케이크 포장해야겠다”며 예약하는 등 치즈 케이크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은 “빵미식회 때 항상 순위 맞추기를 하는데 치즈 케이크가 단연 1등이다”라고 단언했고, 박진이는 “이거 가져가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맛이다”라며 동의했다.
이 말을 들은 PD는 “그 메뉴가 없어진다고 한다”고 말했고, 카페 사장 역시 “호불호가 있어서(없앤다)”고 전했다. 이에 신현준과 박진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현준은 “이게 재료비가 많이 들면 제가 재료비를 조금 댈게요”라며 “이건 있어야 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고, 박진이는 “이럴 거면 안 먹었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빵지순례를 마치고 미식회를 진행하던 중 담당 PD는 “빵MC의 강력 추천으로 내부 회의 끝에 (치즈 케이크) 메뉴를 살리기로 결정했다더라”고 알렸고, 세 MC는 격하게 환영했다. 황제성은 “이건 뻔한 맛이 아니다”라고 전했고, 치즈 케이크를 맛 본 빵랑자들 역시 “이건 진짜 없애면 안 되는 메뉴다”라며 “빵MC들이 안 갔으면 우리도 못 먹어보는 거였다”고 공감했다.
신현준은 “(메뉴를 살리는데) 우리의 입김이 조금 반영이 된 거냐”며, “빵 이름을 ‘황.진.준’ 이런 걸로 바꿔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 ‘황.진.준’은 너무 맛없을 것 같은 이름이다, 아무도 안 찾을 것 같다”고 전했고, 빵랑자 뽀미 역시 “(그 이름이면) 진짜 단종될 것 같다”고 덧붙여 신현준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미디어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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