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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20일 내놓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5월 제주공항 중국 항공편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38.7% 회복한 수준으로 김포공항(85.5%), 인천공항(58.5%) 대비 낮은 편”이라며 “상대적으로 회복 탄력성이 높을 것이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 2분기 (연결 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적자는 117억원으로, 카지노 순매출액이 월 100억원을 웃돌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추산된다,
2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4~5월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은 2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테이블 홀드율(테이블게임 순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은 9.4%다.
호텔 매출액은 외국인 투숙객 증가, F&B(푸드&음료) 매출액 증가 등으로 3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여행 부문 역시 한국인 여행객 증가로 매출액 123억원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낮은 홀드율로 카지노 매출액 성장률이 드롭액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는데, 홀드율은 향후 자연스레 평균 수준(두자릿수 초반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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