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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9.
배지환도 피츠버그를 구할 수 없었다. 0-0이던 2회말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2B1S서 93마일 포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5회말에는 무사 1루서 스트로먼의 바깥쪽 투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많이 벗어났으나 속았다.
배지환은 0-2로 뒤진 7회말 2사 1루서 풀카운트서 스트로먼의 커터를 골라내며 볼넷을 골라냈다. 이렇게 고전한 사이 시카고 컵스 리드오프이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마이크 터크먼은 8회초에 쐐기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0-4로 완패했다. 8연패하며 34승3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3연승한 컵스(35승38패)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허락했다. 특히 피츠버그는 19일 밀워키전 4회부터 이날까지 24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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