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관록+카리스마 열연 '압도'

20일 밤 10시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2회에서 문주란(김태희)은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손가락 '그것'을 발견했다.

주란은 남편 재호(김성오)에게 뒷마당 악취의 원인이었던 '그것'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재호는 인부가 버린 쓰레기라며 주란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자 주란은 "나 기억하거든. 그 냄새...언니"라며 과거 죽었던 언니의 시체 냄새를 떠올렸다.

다음날 윤범(최재림)의 사망 소식과 함께 경찰이 재호를 참고인으로 데려갔다. 주란은 충격에 쓰러졌다. 이후 깨어난 주란은 해수(정윤선)로부터 마당에 있는 '그것'을 처리했냐는 이야기에 마음이 불편해져 해수를 애써 집으로 돌려보낸다.

방송 말미 주란은 남편에게 윤범의 장례식장에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례식장에 간 주란이 어떤 상황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태희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김태희는 주란의 불안한 심리 상태와 카리스마를 관록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또 미스터리한 주란 뿐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다채로운 면모를 뽐냈다. 또 남편의 수상함을 감지하고도 내색하지 못하는 '문주란' 캐릭터로 극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김태희의 열연은 오는 26일 밤 10시 방송되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마당이 있는 집'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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