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채은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가 왼쪽 엄지발가락에 맞았다. 이후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대주자 김태연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채은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1일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오늘은 휴식한다. 내일 한 번 더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출전하더라도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늘은 훈련도 안 했다. 다행히 엔트리에서 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채은성의 빈자리는 이성곤이 채운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원석을 말소하고 이성곤을 콜업했다. 최원호 감독은 "2군에서 장타 생산도 잘하고 컨디션도 좋다. 2번에 배치할까 하다가 그대로 채은성 자리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성곤은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12안타 4홈런 11타점 9득점 타율 0.343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은 "타격감이 좋을 때 바로 투입해야 한다. 콜업한 뒤 벤치에 두면 오히려 타격감도 식게된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노시환(3루수)-이성곤(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장진혁(좌익수)-이도윤(유격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이성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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