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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지민이 인턴 코디로 출연한 가운데 김준호 역시 히든 코디로 매물 소개에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이 분은 호적에서만 '나 혼자 산다'. 사실혼의 아이콘, 사회적인 유부녀"라며 인턴 코디 김지민을 소개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무슨 소리냐"며 "그런데 소개가 좀"이라고 박나래의 말에 발끈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너무 많이 알려진 건 맞지만 아직 난 조금 열려있다. 문도 활짝 열려있다"고 '사회적 유부녀' 호칭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김지민은 김준호가 등장하자 "내 눈엔 잘 생겼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 역시 매물 소개에 앞서 "나는 사실 그분과 혹시라도 결혼을 하게 되면 '저런 집에 살아야겠다' 이런 걸 내 느낌으로 설명하면 공감하실 것 같다. 난 최고로 해주고 싶다"고 넌지시 결혼 바람을 전했다.
또한 김준호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매물 설명을 듣자 "여기 지민이 왔으면 진짜 좋아했겠다"고 주저없이 김지민을 언급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지민이 어머니를 위해 강원도 동해에 직접 집을 시공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장동민이 "가봤느냐. 초대 받았느냐"고 묻자 "아니, (열애설을) 예전에 사과하러…"라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김준호가) 2시간 반 동안 택시를 타고 왔더라. 그만큼 많이 잘못했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김준호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를 소개했다. 특히 해당 매물의 이름을 '쌍쌍APT'였다. 김준호는 이를 설명하며 '쌍쌍바'를 들고 "왼쪽은 지민이, 오른쪽은 나. 과연 누가 더 사랑하는지"라며 아이스크림을 쪼개는 꽁트를 펼쳤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크기가 차이나게 쪼개지자 "나만 좋아하는거냐. 봉합 시켜주겠다. 그래그래, 우리 서로 좋아하는거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장동민은 "지민이 이야기를 4만번 했다"며 증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지민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는 나란히 앉는 테이블이 등장하자 "(김준호와) 몰래 데이트 할 때 항상 저렇게 먹었다. 어딜 가면 벽 있는 곳에서 둘이 그렇게 앉아 먹었다. 마주보고 앉아 먹을 때보다 사이가 좋다"며 김준호와의 데이트를 슬쩍 언급했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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