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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며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고 연봉은 1000만유로(약 143억원)'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군사훈련이 종료되는 시점과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약 713억원)를 지급하는 시점과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시점을 고려해 김민재 측과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을 체결할 날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은 21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테스트를 준비한다. 김민재의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가까워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퇴소한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발동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독일 매체 포커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다른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김민재는 연봉 1000만유로를 실수령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독일 빌트는 지난 19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헬 감독과 김민재는 교류가 있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화상통화를 통해 김민재와 접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가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수비진 공백 우려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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