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민에 빠졌다.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657억원)의 이적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9명 영입을 노린다'며 토트넘의 이적 시장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은행 잔고를 폭파시키지 않을 선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알 이티하드로부터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28억원)를 제안받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케인과 요리스 같은 주축 선수들이 다양한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 역시 23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중앙수비수, 골키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선수단 보강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그 동안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매디슨 영입 가능성이 점쳐졌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43골 32어시스트를 기록한 매디슨은 2022-23시즌 이후 소속팀 레스터시티가 강등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매디슨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레스터시티는 매디슨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28억원)를 원한다'며 매디슨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구에히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은 구에히를 원하지만 구에히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구에히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구에히 잔류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구에히가 이적할 경우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구에히의 이적료 5000만파운드는 비싸 보이지만 최근 이적시장 흐름을 볼 때 구에히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토트넘은 더 이상 적은 돈으로 잉글랜드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8일 임대 중이었던 공격수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28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엠폴리의 골키퍼 비카리오 영입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비카리오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엠폴리와 이적료 협상만 남겨뒀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약 285억원)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매디슨, 쿨루셉스키, 구에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