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김민재, 손흥민보다 150억 비싸다...아시아 몸값 1위 856억→새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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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손흥민(30·토트넘)의 시장 가치를 뛰어넘었다.

축구선수의 시장 가치를 주로 다루는 유럽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022-23시즌이 끝난 현 시점에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 원)로 매겼다. 지난 3월에 비해서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상승한 금액이다.

1년 전 시장 가치 평가에서는 김민재의 몸값은 1400만 유로(약 200억 원)였다. 단 1년 만에 몸값이 4배 이상 올랐다. 이로써 김민재는 아시아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선수 몸값 2위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해 3월에 6000만 유로(약 856억 원)였지만, 6월 평가에서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로 하락했다. 김민재 뒤를 이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2번째로 비싼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흥민의 최고 몸값은 2020년 12월 평가에서 나왔다. 당시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무려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였다. 압도적인 아시아 선수 역대 1위 몸값이다. 손흥민 시장가치는 이 시기에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내려오는 단계다.

시장 가치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김민재 영입을 두고 경쟁한다. 현재로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가장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수일 내에 김민재 영입을 확정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은 꾸준하게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선수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까지 상세히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이며,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0억 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김민재의 독일 진출을 예상했다. 2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일 기자들이 나에게 메일을 보내 김민재가 어떠한 선수인지 자주 물어본다. 우리 코칭스태프가 독일에 상주하기 때문에 앞으로 직접 체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재,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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