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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1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선수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뉴캐슬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14무5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 가운데 2002-03시즌 이후 21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33골만 실점해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뉴캐슬의 예상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이삭과 윌슨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 조엘링턴, 바렐라, 기마량이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티어니, 매과이어, 보트만, 트리피어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포프가 선정됐다.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디슨, 바렐라, 티어니, 매과이어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시즌 래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매디슨은 소속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뉴캐슬과 토트넘이 매디슨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매디슨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28억원)를 책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한 매과이어 역시 뉴캐슬이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19년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700만유로(약 1240억원)의 금액으로 매과이어를 영입했지만 매과이어는 지난시즌 부진을 거듭했고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클럽으로 올라섰다. 뉴캐슬을 인수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그 동안 선수 영입에 2억 5000만파운드(약 4141억원)를 투자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로 인해 선수 영입에 자금력 만큼이 금액을 지출하지 못했던 뉴캐슬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함께 클럽 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뉴캐슬 유나이티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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