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내 은인? 부모님&송가인… 무명시절 함께 고생한 사이”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안성훈이 자신의 은인으로 부모님과 송가인을 꼽았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미스터트롯2’ 眞을 차지한 안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안성훈에게 “사람이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겪는데 지금까지 나한테 도움을 제일 많이 준 사람, 은인은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성훈은 “뻔한 대답이겠지만 첫 번째는 부모님”이라며, “나의 모든 원동력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안성훈은 “그리고 송가인 누나가 내가 12년도 데뷔할 때 같은 회사에서 데뷔해서 같이 2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가수 송가인을 자신의 은인으로 꼽았다.

안성훈은 “그때 가인누나가 자기 화장품으로 나 무대화장도 해주고 같이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올 때까지 짐도 들어주고 그랬다”라며 무명시절 송가인에게 도움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더불어 안성훈은 “누나가 먼저 서울에 상경해서 성공하고 내가 서울에 올라왔을 때 가습기랑 옷이랑 이런 걸 많이 사줬다”라며, 송가인을 향해 “누나는 나한테 은인이다”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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