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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엘 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김민재(나폴리) '하이재킹'을 위해 엄청난 연봉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1400만 유로(200억원), 주급으로 따지면 23만 파운드(3억 8000만원)라고 설명했다.
이는 김민재 이적이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연봉 1200만 유로(170억원) 보다 많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한 주급 20만 파운드(3억 3000만원) 보다 높다. 중동 '오일 머니'를 앞세운 뉴캐슬이 김민재에게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돈이 아닌 마음을 선택했다고 바라봤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원하고,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체결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자 뉴캐슬 팬들이 '반감'을 드러냈다. 김민재에게 200억원이나 되는 연봉을 주면서 데려올 가치가 있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리고 뉴캐슬이 지금 진짜 필요한 자원은 센터백이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라며, 가장 원하는 선수는 AC밀란의 산드로 토날리라고 주장했다.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라 불리는 토날리의 연봉이 김민재보다 훨씬 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캐슬의 소식을 전하고 뉴캐슬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영국의 'The Mag'에는 김민재에게 반감을 드러낸 글이 실렸다.
이 매체는 "뉴캐슬이 김민재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시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이 김민재를 위해 엄청난 연봉을 준비해야 하나? 유럽 전역의 언론들은 뉴캐슬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으로 거듭나자, 주요 이적설이 있을 때마다 뉴캐슬과 연결시키고 있다. 뉴캐슬의 이름을 언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물론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지원하기 때문에 어떤 선수도 감당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김민재 이야기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또 "뉴캐슬 팬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다. 뉴캐슬이 이 시점에서 누구에게나 주급 23만 파운드를 제공할 거라는 건,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지금 이렇게 일을 꾸며낸다는 것은 웃긴 일이다. 뉴캐슬은 토날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토날리에게 제시한 주급은 김민재에게 제시했다는 것보다 10만 파운드(1억 6000만원) 적은 금액이다. 이 금액으로 AC밀란 최고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의 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한다고 한다. 이 클럽들은 뉴캐슬만큼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런데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들 클럽보다 더욱 큰 금액을 제안할 이유가 있나?"라고 표현했다.
[김민재, 산드로 토날리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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